넥센 히어로즈 김병현이 심판을 맞히려고 공을 던졌다는 의혹에서 벗어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김병현은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1루 더그아웃 쪽으로 공을 던졌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행동으로 여겨져 퇴장 조치를 당했다. 퇴장 명령을 내린 심판은 김병현의 행동이 심판을 맞힐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상벌위에서는 심판에게 공을 던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김병현의 손을 들어 주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공을 던진 행위가 ‘스포츠 정신을 위배했다’고 판단해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반면 4월8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같은 팀의 신현철에게는 4개월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유소년 야구봉사활동 240시간도 부과했다. 신현철은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9%의 만취 상태로 후진하다가 택시의 앞부분을 들이받아 논란이 됐다. 케이비오는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구단에도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구단 자체적으로는 신현철에 대해 “2013시즌 케이비오 공식경기 출전 금지와 함께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혀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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