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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 방울뱀 잡을까

등록 2013-09-16 15:21수정 2013-09-16 22:36

류현진, 오늘 애리조나전 등판
골드슈미트·폴록 봉쇄가 관건
“애리조나 타자들을 충분히 연구하겠다”고 류현진(26·LA 다저스)은 12일(한국시각) 14승 도전에 실패한 뒤 다짐했다. 고심한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류현진이 17일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14승에 다시 도전한다. 12일 애리조나와의 안방전에서 패배한 뒤 5일 만이다.

13승6패의 류현진은 애리조나와는 5번째 만난다. 메이저리그 진출 뒤 가장 많이 상대하는 팀이다. 그러나 애리조나 앞에만 서면 작아졌다. 4경기(1승1패) 23이닝 동안 안타를 34개나 맞고 14실점했다. 애리조나전 피안타율(0.362)이 시즌 피안타율(0.257)보다 높고, 평균자책점(5.48)도 시즌 평균자책점(3.07)보다 나쁘다.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5할대를 올린 폴 골드슈미트와 4할대인 A.J. 폴록을 묶어야 한다. 송재우 <엠비시(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골드슈미트가 장타력이 있어 몸이 안 풀린 초반 선두 타자를 출루시키면 실점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상대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은 평균자책점 4.22(6승10패)지만 다저스를 상대로 3번 등판해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눈앞에 둔 다저스는 사실상 디비전 시리즈(5전3승제)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리키 놀라스코와 3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류현진은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3선발 체제를 운영하는 팀도 있지만, 대부분 4선발 체제로 류현진이 선발진에 이름을 올리는 건 문제없어 보인다. 그러나 팀이 3연패를 할 경우 등판 기회가 없어 안정적으로 선발 출전하려면 3선발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송재우 위원은 “개인 기록보다는 맞붙게 되는 팀에 따라 류현진과 놀라스코의 순서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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