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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클래스가 다른 ‘커쇼’, 탈삼진 12개 다저스 1승

등록 2013-10-04 15:57수정 2013-10-04 16:08

디비전시리즈 1차전…다저스, 애틀랜타에 6-1 승리
시즌 평균자책 1.83. 역시 ‘급’이 달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투수인 다저스 1선발 클래이튼 커쇼(25)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돈 매팅리 감독에게 소중한 첫승을 선사했다. 적지에서 선보인 완벽투는 애틀랜타 응원 관중 5만명의 함성도 잠재웠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6-1로 눌렀다. 선발투수 커쇼는 7이닝 동안 124개 공을 던지며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허용, 1실점으로 호투하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삼진 퍼레이드를 펼친 커쇼는 4회 2사 후부터 여섯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탈삼진 12개를 기록했다. 12탈삼진은 다저스의 포트스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953년 칼 어스킨의 9이닝 14삼진 이후 60년 만에 가장 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올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32타수 12안타(0.375)를 기록한 애틀랜타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1회와 6회 두번이나 삼진으로 잡아내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8월 팀타율 0.272에서 9월 0.250으로 침체됐던 다저스 방망이는 상대 선발 크리스 메들렌에게 홈런 포함 9안타를 뽑아냈다. 4번 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2-0으로 앞선 3회 2사2루 기회에서 초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홈런. 포스트시즌에 첫 출장한 야시엘 푸이그와 ‘엘리스 형제‘ 에이제이 엘리스·마크 엘리스도 2안타씩 터뜨리며 화력을 뽐냈다.

두 팀의 2차전은 5일 오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15승4패·평균자책 2.63), 애틀랜타는 마이크 마이너(13승9패·평균자책 3.21)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안방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가을 사나이’ 카를로스 벨트란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9-1 대승을 거뒀다. 벨트란은 포스트시즌 15번째 홈런을 터뜨려 베이브 루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8위에 올랐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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