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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아쉽다’ 류현진, 3이닝 4실점 3회 강판…팀은 승리

등록 2013-10-07 11:12수정 2013-10-07 16:06

류현진(26) 선수
류현진(26) 선수
포스트시즌 첫 등판 부담 극복 못해…희생타로 타점은 올려
다저스, 애틀랜타에 13-6 대승…챔피언십시리즈 진출 1승 남아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26·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이 포스트시즌의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3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4실점을 허용하고 대타로 교체됐다.

빅리그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류현진에게도 큰 부담이었다.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4번 타자 에반 개티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고, 5번 브라이언 맥켄에게 볼넷을 내준 뒤 크리스 존슨에게 다시 한번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초를 삼자 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0-2로 뒤진 2회말 1사 만루에서 우익수 쪽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이후 1번 타자 칼 크로포드의 역전 3점 홈런으로 4-2로 앞서갔으나 류현진은 3회초 연속 3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5번 맥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류현진의 1루 베이스 커버 실수로 병살타로 이어지지 못해 1실점과 동시에 1사 1·3루 위기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크리스 존슨에게 빗맞은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가 아닌 홈 승부를 시도하다 다시 추가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의 판단 실수였다.

다저스는 3회말 상대 실책과 4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아 6-4로 앞서갔으나 1사1, 2루 기회가 이어지자 류현진 대신 마이클 영을 대타로 내보냈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13-6으로 대승했다. 다저스는 지금까지 3차례 경기 가운데 2승을 먼저 챙겨,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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