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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불붙은 김한수 ‘3경기 연속 홈런포’

등록 2005-09-01 23:06수정 2005-09-01 23:06

1일 전적
1일 전적
삼성, 롯데에 8-1 대승
삼성이 롯데를 제물로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은 1일 롯데와의 프로야구 대구경기에서 선발 임동규의 역투와 김한수의 3경기 연속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8-1로 꺾었다. 삼성은 2위 에스케이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매직넘버 11을 기록했다. 15경기를 남긴 삼성은 11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삼성은 1회 심정수의 적시타와 2회 상대 투수 노승욱의 보크로 1점씩 뽑은 뒤 5회 조동찬과 김한수의 징검다리 홈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 희망을 가졌던 롯데는 올해 대 삼성전 4승14패로 철저히 눌리며 쓸쓸한 귀향길에 올랐다.

광주에서는 1회 뽑은 4점을 잘 지킨 기아가 갈 길 바쁜 한화를 4-3, 8회 강우콜드게임으로 이겼다. 김진우는 행운의 7이닝 완투승을 거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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