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평균연봉 ‘1억원 시대’

등록 2014-02-26 19:30수정 2014-02-26 20:56

한화의 김태균 선수
한화의 김태균 선수
1억638만원…총액은 507억
한화 김태균 15억, 3년째 1위
프로야구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1·2군 선수의 연봉 총액이 507억4500만원으로 평균 1억638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평균 연봉 1억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프로야구 선수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등록 선수는 기존 477명과 신인 92명, 외국인 선수 28명을 포함해 총 597명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되고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1명씩 늘어나면서 지난해 553명보다 44명 증가한 역대 최다 인원이다.

선수 전체 연봉 총액은 507억4500만원이다. 이 중에서 1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선수는 모두 136명으로 이들의 연봉만 363억4300만원에 이른다. 1억원 이하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341명으로 144억200만원이다.

한화 김태균(사진)이 3년 연속 연봉 15억원으로 최고 자리를 지켰고, 연봉 10억원을 받는 롯데 강민호가 삼성 이승엽을 밀어내고 2위. 연봉 7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은 삼성의 장원삼이 3위로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 채태인은 5000만원에서 320%가 인상된 2억1000만원을 받아 올 시즌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포지션별로는 한화 정근우(2루수)가 7억원, 에스케이(SK) 최정(3루수)이 7억원, 넥센 강정호(유격수)가 4억2000만원, 엘지(LG) 이병규(등번호 9번, 외야수)가 8억원을 받아 각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구단별로는 3연패를 달성한 삼성이 평균 연봉 1억4050만원으로 최고 구단 자리를 지켰다. 엘지가 1억2164만원, 롯데가 1억160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형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한 한화의 연봉 규모는 1억1564만원으로 지난해의 8623만원보다 무려 34.1%나 상승했다.

올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차(신인·외국인 제외)는 8.7년이며 평균 연령은 27.2살, 평균 신장은 182.8㎝, 평균 체중은 86㎏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선수 류택현(엘지·42년3개월8일)과 최연소 선수인 박계범(삼성·18년20일)의 차이는 24살이다. 두산의 볼스테드와 장민익이 207㎝로 최장신, 기아(KIA) 김선빈이 165㎝로 최단신 선수로 등록됐다. 롯데 최준석이 130㎏ 최중량, 기아 신인 강한울이 66㎏으로 최경량 선수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