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추신수 “마지막 타석의 볼넷, 내일 경기 도움될 것”

등록 2014-04-01 11:02수정 2014-04-01 11:05

텍사스레인저스의 추신수(AP=연합뉴스)
텍사스레인저스의 추신수(AP=연합뉴스)
개막전에서 무안타·볼넷 하나…방망이 ‘침묵’
텍사스, 난타전 끝에 필라델피아에 10-14 패배
1억3000만달러 사나이 추신수(32)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2014 시즌을 출발했다.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볼넷 한개를 얻는 데 그쳤지만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얻은 볼넷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텍사스는 31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0-14로 졌다.

추신수는 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전에 1번 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인 좌완 클리프 리와의 대결에서 뜬공과 땅볼 2개로 밀린 게 패인이었다. 추신수는 경기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리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투수라 나 또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첫 타석에서 친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혀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추신수는 리와의 대결에서 세 타석 모두 3구 이내에 공격을 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리에 나온 제이크 디크먼 등 왼손 투수 세명을 마운드에 올려 추신수와 3번 타자 프린스 필더 등 텍사스의 왼손 타자들을 공략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텍사스 왼손 타자 4명은 안타 3개를 치는 데 그쳤다. 텍사스 타선은 안타 14개를 치며 10점을 뽑았으나 허약한 마운드가 17개의 안타로 14점을 내줘 안방 개막전에서 패배를 안았다. 텍사스는 개막전 최다 실점 패배라는 굴욕을 당한 반면 필라델피아는 개막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경기 뒤 <엠엘비닷컴> 인터뷰에서 “타격만큼 투수력이 받쳐주지 못한 게 패인이다.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이제 첫 경기를 했을 뿐이고,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날 텍사스 안방엔 추신수의 등번호 17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나온 팬들이 여럿 보였다. 추신수는 “투수의 공을 많이 보고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터라 분명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 데 ‘플러스’가 될 것”이라며 첫 안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