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복귀…4위 넥센과 1경기차
거인의 진격이 다시 시작됐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로 10-1,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리면서 13일 만에 5할 승률(24승1무24패)에도 복귀했다. 이날 엔씨에 패한 4위 넥센과의 승차는 1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손아섭이 4타수3안타4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초반 타격이 안 터졌지만 후반 몰아치기로 이겼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터진 선수들의 집중타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선발 장원준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2패)을 챙겼다. 8위 한화는 시즌 30패(17승1무)를 기록했다.
3위 두산은 6위 에스케이(SK)에 패하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타격 1위를 질주중인 에스케이 이재원은 3안타(4타수)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436으로 끌어올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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