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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MLB 우완 에이스 벌렌더를 넘어라!

등록 2014-07-08 11:06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이 오는 9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에 세번째 도전한다. AP/연합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이 오는 9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에 세번째 도전한다. AP/연합
9일 ‘막강 타선‘ 디트로이트 상대로 10승 세번째 도전
상대 선발은 ‘사이영상 수상 경력’ 에이스 벌렌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반기 10승 달성에 벌렌더라는 큰 벽이 나타났다.

류현진은 9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10승에 세번째 도전이다. 올스타전(7월16일) 휴식기까지 류현진은 9일과 14일 두번의 등판 기회가 있다. 두 번 중 한번이라도 승리투수가 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사상 최단기간 10승 반열에 오른다.

류현진은 지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나흘 쉬고 닷새째 마운드에 오르는 빡빡한 일정에도 비교적 잘 던졌다. 6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됐고,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이번엔 ‘닷새 휴식 후 엿새째 등판’이다. 다저스가 8일 경기가 없어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나흘 쉬고 닷새째 등판한 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지만 닷새 휴식 후 엿새째 등판했을 때는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5로의 환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디트로이트와는 데뷔 이후 첫 대결이다. 디트로이트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빅터 마르티네스와 미겔 카브레라로 대표되는 타선이 막강하다. 마르티네즈는 8일 현재 타율 0.328(3위), 홈런 21개(4위)이고,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카브레라는 타율 0.308(8위), 타점 68개(4위)를 기록중이다. 게다가 텍사스에서 이적한 이안 킨슬러까지 타율 0.302로 올 시즌 펄펄 날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팀 타율 0.278로 아메리칸리그 1위,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31). 2005년 데뷔 이후 6번이나 17승 이상을 올렸고, 2011년에는 무려 24승을 따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왼손 클레이튼 커쇼, 오른손 저스틴 벌렌더’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올 시즌에는 7승 7패 평균자책점 4.71로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 다저스 타선 중 벌렌더와 비교적 많이 상대한 아드리안 곤잘레스(32)와 후안 유리베(35)는 각각 0.143과 0.133의 취약한 상대 타율을 보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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