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42에 9홈런…전반기 부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014 미국프로야구 전반기를 타율 0.242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쳤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6-8로 뒤진 7회말 대타로 출전했으나 2타석에서 삼진과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전반기 90경기에 출전해 9홈런 33타점, 출루율 0.362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최근 8연패에 빠져 38승57패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추신수는 올해 1번타자로 나서 4월에만 타율 0.319, 출루율 0.446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5월 이후 발목 통증이 도지면서 5월말엔 타율 0.289로 하향세를 걸었고, 6월에는 타순 변경과 불규칙적인 출장 속에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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