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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 강정호, 운명의 시간은 다가온다

등록 2014-12-19 11:41수정 2014-12-19 11:53

강정호 선수.
강정호 선수.
20일 오전 7시, 강정호(27·넥센)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이 20일 오전 7시(한국시각) 마감된다. 강정호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은 타 구단의 동향을 살피고 정보를 모으다 막판에 입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야 말로 운명의 순간이다. 야수로는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에 대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얼마나 대우를 해줄지는 강정호뿐 아니라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공개적으로 강정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없지만, 끊이지 않고 언론에 강정호의 이름이 언급되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애초 강정호 영입 계획 구단으로 지목됐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중에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관심이 있음을 고백했던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은 최근 “아직 입찰 여부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지만 그 이튿날 <시비에스(CBS)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 대한 관심을 가진 팀으로 추가됐다”고 전하며 강정호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앨더슨 단장을 비롯해 빌리 빈 오클랜드 단장, 바비 에반스 샌프란시스코 부단장이 강정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지만 이것이 이들의 진심인지, 아니면 강정호의 몸값을 낮추기 위한 언론 플레이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그러나 강정호의 이름이 미국 현지 언론에서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는 것은 앞서 실패를 경험한 김광현(에스케이), 양현종(기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20일 오전 포스팅이 완료되면 2~3일 뒤 최고 응찰액이 넥센에 전달될 예정이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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