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독수리’ 김정민(23·한화)이 팀 홍백전에서 탈삼진 6개를 잡는 거침없는 투구를 보여줬다.
김정민은 5일 일본 고치 시영구장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4회초 백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에는 프로 선배인 김회성, 정유철, 채기영을 3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김정민은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3순위로 독수리 유니폼을 입은 새내기 선수다.
이날 홍백전에서는 백팀 박노민이 2회말 2점 홈런을 때려냈으며 홍팀에서는 송주호가 2안타(3타수)를 때려냈다. 홍팀의 3-2 승리. 한화는 7일 스프링캠프 일곱 번째 홍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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