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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MLB닷컴 “강정호가 결국 머서를 백업으로 밀어낼 것”

등록 2015-03-11 10:28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에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첫 시범경기 3회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솔로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는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36을 남기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3승 2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한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  (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에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첫 시범경기 3회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솔로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는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36을 남기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3승 2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한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 (AP 연합뉴스)
‘가상 야구게임 이용자가 지켜봐야 할 포지션 경쟁 10곳’에 소개
강정호(28)가 결국 조디 머서(29)를 밀어내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전 유격수가 되리라는 전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BL닷컴)에 실려 눈길을 끈다.

가상 야구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조언의 일부이지만 강정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MLB닷컴에 ’판타지 베이스볼‘ 관련 글을 쓰는 프레드 진키는 시범경기가 한창인 이번 달에 ‘판타지 게임 이용자들이 지켜봐야 할 포지션 경쟁 10곳’을 추려 11일(한국시간) 소개했다.

여기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견수·우익수,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등과 함께 강정호와 머서가 경쟁하는 피츠버그 유격수 자리도 포함됐다.

판타지 베이스볼은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로 팀을 꾸려 경기를 치르고 순위를 다투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MLB닷컴에서는 일단 “물론 KBO리그 성적이지만 홈런은 홈런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40개의 홈런을 쳤다”면서 “머서는 지난 시즌 타율 0.255에 12홈런, 4도루를 기록했다”고 강정호와 머서의 성적을 비교했다.

그러고는 “강정호와 머서의 경쟁은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결국 강정호가 머서를 백업으로 밀어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강정호의 파워는 로스터 한 자리를 보장받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왼손 투수 류현진(28)이 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는 작 페더슨과 앤드리 이시어가 다투는 중견수 자리가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10곳 중 하나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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