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프로야구에서 타자가 타석에서 벗어나면 스트라이크 대신 벌금 20만원을 물게 된다. 케이비오(KBO)는 16일 서울시 강남구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프로야구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경기촉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범경기에서 논란이 된 ‘타석 이탈 시 스트라이크 선언’ 규정을 스트라이크 대신 벌금 20만원을 내게 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새 규정은 당장 17일 열릴 시범경기부터 적용한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시즌 개막과 함께 변경된 규정을 적용하되 선수들의 연봉 수준을 고려해 벌금은 5만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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