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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주가 상승세 ‘강정호·추신수’

등록 2015-05-07 18:36수정 2015-05-07 18:36

강정호 2안타…선발 맹활약 이어가
추신수 2점 홈런…6경기 연속 장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2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휴스턴의 투수 사무엘 데두노의 약 140㎞ 직구를 밀어쳐 107m짜리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6경기 연속 장타 기록이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으로 물러나는 등 세차례나 삼진을 당하면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51에서 0.154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5월 들어 6경기에서 홈런 2개와 2루타 5개 등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이날 홈런 3방을 포함해 13안타로 휴스턴을 11-3으로 꺾었다.

피츠버그 강정호(28)도 선발출장해 또다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선이 침묵하면서 타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연일 맹타를 휘드르고 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9(38타수 11안타). 최근 10경기에서는 38타수 10안타(1홈런)로 타율 0.357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2회 2사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의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의 두번째 공을 받아쳐 3루 방향으로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두번째와 세번째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는 9회 말 풀카운트에서 신시내티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차프만을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뽑아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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