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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투수 바뀌는데…어, 이치로잖아!

등록 2015-10-05 18:55

깜짝 이벤트로 등판 1이닝 1실점
142㎞ 속구에 변화구도 자유자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때려낸 안타 수가 2935개. 일본 시절(1278개)까지 합하면 4213개의 안타를 기록중인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였다.

이치로는 마이애미가 2-6으로 뒤진 8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결과는 1이닝 2피안타(2루타 2개) 1실점. 투구 수 18개 중 11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최고 구속은 88마일(142㎞). 속구뿐만 아니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까지 구사했다. 이치로는 경기 뒤 “고등학교 시절에 투수를 했고 일본 올스타전 때 잠깐 공을 던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마운드에 오른 것은 처음이어서 내 꿈들 중 하나가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시 투수를 하라면 못 할 것 같다”며 “많은 야수들이 가끔 마운드의 투수에 대해 ‘왜 저렇게 던지지?’ 하고 생각하는데 나는 앞으로 절대 투수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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