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휠체어 탄 강정호 향해 피츠버그팬들 기립 박수

등록 2015-10-08 11:30수정 2015-10-08 11:35

강정호가 8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휠체어에 의지해 그라운드에 나타나고 있다. 강정호를 향해 피츠버그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피츠버그 AP=연합뉴스)
강정호가 8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휠체어에 의지해 그라운드에 나타나고 있다. 강정호를 향해 피츠버그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피츠버그 AP=연합뉴스)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깜짝 출연
지난 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시즌 조기마감
휠체어를 탄 강정호(28)가 그라운드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PNC 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이 박수를 쏟아냈다.

불의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강정호는 팬들의 환호에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피츠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 소개를 했다.

이때 강정호의 이름이 불렸다. 강정호는 휠체어에 의지하긴 했지만 피츠버그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팬들 앞에 나타났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강정호는 오른손을 흔들었다.

강정호가 선수단이 모여 있는 곳에 도착하자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가벼운 포옹을 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9월 18일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왼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컵스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공을 제대로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고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이 겹친 큰 부상을 당했다. 6∼8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군 공신 중 한 명으로 강정호를 지목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강정호를 초청했다.

'팀 승리에 공헌한 주전 선수'를 향한 팀의 예우였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