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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코리안시리즈 같았다”…김태형 “스튜어트 공 워낙 좋았다”

등록 2015-10-19 22:19수정 2015-10-19 22:37

플레이오프 2차전 두 팀 감독 말
■ 김경문 NC 감독

어제 지고 오늘 이겨서 너무 다행이다. 거의 코리안시리즈처럼 느껴졌다. 스튜어트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줬고, 초반에 병살타가 나왔어도 어제보다 선수들이 편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승1패가 됐으니 하루 쉬고 3차전 가서 좀 더 편안하고 홀가분하게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만회할 수 있는 경기를 했다는 것이 제일 기쁘다. 8회 스퀴즈 사인은 한 번 내봤는데 사실 사인 미스가 났다. 승부를 걸었는데 그게 운 좋게 잘 들어맞았던 것 같다. 지석훈에게는 번트를 생각하다가 카운트가 유리해서 승부수를 띄웠는데 그게 2루타로 나왔다. 5차전까지 보고 있다. 두산이 만만하지 않고, 두산 선수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싸울 줄 안다. 노림수가 있는 타자들이고 삼성 못지 않다. 거기에 맞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3차전에 손민한이 선발로 나오는데 지금 감이 좋다. 3차전에서는 타순 변경을 생각하고 있다.

■ 김태형 두산 감독

어제와 반대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스튜어트의 공이 워낙 좋았다. 초반에 승부를 내서 공격적으로 붙었어야 했는데 워낙 몸쪽 구사가 좋아서 우리 선수들이 대처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8회에는 함덕주가 나가는 게 맞고 상황에 따라 이현승이 바로 나갈 수도 있었다. 노경은은 주자 3루에서 안 좋았기 때문에 함덕주로 그냥 밀어붙였다. 어차피 함덕주는 두산의 미래이고 희망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던질 선수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8회말 상황에서) 상대의 강공 전환도 예상했다.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붙었어야 했는데 볼카운트가 몰리면서 상대에 여유를 준 게 아쉽다. 포수 양의지는 타박상을 입었는데 내일 정밀검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주장 오재원이 살아나서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3~4차전에서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잘 살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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