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삼성 “수비강화” 두산 “화력공세”

등록 2005-10-14 18:28수정 2005-10-14 18:28

팀 하리칼라, 다니엘 리오스
팀 하리칼라, 다니엘 리오스
15일 한국시리즈 개막
대구 1차전
하리칼라 - 리오스 선발 맞대결

“선취점에 비중을 두겠다. 불펜진을 어떻게 가동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선동열 삼성 감독)

“줄 점수는 주되, 열심히 공격해 4∼5점차 승부가 되도록 하겠다.”(김경문 두산 감독)

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15일 오후 2시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MBC-TV 생중계)을 시작으로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두 팀 감독은 결전을 앞둔 14일 멋진 승부를 다짐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경기 스타일을 예고했다. 선동열 감독은 ‘불펜’에, 김 감독은 ‘방망이’에 무게중심을 뒀다.

선 감독은 “우리 팀은 마무리가 튼튼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단기전에서는 수비와 마운드가 좋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경문 감독은 “최대한 기회 때마다 많이 뽑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심정수 양준혁 등 한방있는 삼성 타자들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야구팬들이 기대했던 에이스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두산은 예상대로 다니엘 리오스를 1차전 선발로 내세웠으나, 삼성은 팀 하리칼라를 쓰기로 했다. 선 감독은 “7일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배영수의 밸런스가 썩 좋지 않았던데다, 12일에도 등판했는데 사흘 만에 등판시키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은 하리칼라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경우, 권오준을 조기 투입해 마운드를 안정시키겠다는 복안을 세워놨다.

리오스는 시즌 중반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9승2패 평균자책 1.37의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하리칼라는 3승2패에 평균자책 3.71을 기록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