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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한국야구대표팀 삿포로행…8일 일본과 개막전

등록 2015-11-06 09:29

김인식 감독 “1차 목표는 조별예선 통과…일본전 가장 신경써야”
‘프리미어12’ 첫 대회 참가…6개국 2개조 예선 뒤 8강 토너먼트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기량을 겨루는 ‘프리미어12’ 첫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 삿포로로 떠났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리미어12 개막전이 열릴 삿포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프리미어12는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로 창설한 대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올해부터 4년마다 치러진다.

12개 참가국은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를 벌이고 나서 각 조 상위4개 팀이 8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세계랭킹 8위 한국은 일본(1위), 미국(2위), 도미니카공화국(6위), 베네수엘라(10위), 멕시코(12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대만(4위), 쿠바(3위), 네덜란드(5위), 캐나다(7위), 푸에르토리코(9위), 이탈리아(11위)가 편성됐다.

대회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공식 개막 경기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9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조별 예선 라운드가 이어진다.

A조 첫 경기는 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만-네덜란드전이다.

한국도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 뒤 9일 바로 대만으로 이동해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맞붙는 B조 예선 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16일에는 8강전이 열린다.

4강이 맞붙는 준결승전(19∼20일)과 3·4위전 및 대망의 결승전(21일)은 다시 일본으로 옮겨 도쿄돔에서 갖는다.

지난달 26일 소집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한국과 일본의 포스트시즌 일정이 겹쳐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김인식 감독은 대표팀 소집 후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 기회였던 4일과 5일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1승 1패)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 감독은 출국에 앞서 “1차 목표는 조별 예선 통과”라면서 “B조에 강팀이 모여있어 최소한 8강에 가려면 3승 이상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감독은 “일본은 그동안 우리와 경기도 많이 했고 우리 조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면서 “일본과 개막전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삿포로돔을 홈 구장으로 쓰는 닛폰햄 파이터스의 간판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독은 “전력분석팀과 함께 다른 투수들까지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삿포로 도착 후 다음날인 7일 오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실내연습장에서 훈련하며 프리미어12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김인식 감독은 삿포로 로이톤 호텔에 마련될 기자회견 자리에서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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