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65)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11일 사임했다. 작년 5월 전임 이병석 회장에 이어 제22대 대한야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지 10개월 만이다.
박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와의 성공적인 통합을 보장하고 한국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른 분에게 기회를 열어두기 위해 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는 현재 기금 전용과 업무 추진비 과다 사용 의혹으로 대한체육회의 특정 감사를 받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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