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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빅리그 한국선수들 ‘일단 흐림’

등록 2016-04-13 22:05

박병호 21타수3안타 삼진 12개
김현수 벤치지켜…경쟁자는 날아
이대호 1할대…최지만은 무안타
타율 0.143(21타수 3안타) 1홈런 삼진 12개. 한국의 홈런왕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7경기 성적이다. 경기당 2개씩 삼진을 당하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은 “박병호가 변화구에 대처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까지 지적한다. 설상가상으로 팀은 개막 7연패에 빠져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성적표
한국인 메이저리거 성적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상황이 좋지 않다. 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개막 7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김현수가 잡은 선발 기회는 11일(탬파베이 레이스전) 단 한 번뿐이다.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타율 0.182)으로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고 김현수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가 개막 7경기 모두 출장해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리카드가 휴식을 취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선발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시즌 타율이 0.167(12타수 2안타 1홈런)로 부진하다.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 적용으로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일 때만 선발 출전하고 있다. 다만 이대호가 박병호·김현수와 다른 점은 공을 방망이 중심에 정확히 맞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이대호는 자신의 경쟁자인 애덤 린드가 현재 17타수 1안타로 부진에 빠져 있어 출전 기회가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지만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9회초에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즌 성적은 7타수 무안타로 아직 빅리그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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