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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김현수 ‘존재감 과시’…빅리그 첫 타점

등록 2016-04-24 13:25수정 2016-04-24 14:26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연합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연합뉴스
최지만도 첫 안타
8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빅리그 첫 타점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하며 타율 0.500(10타수 5안타)을 유지했다. 김현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메들렌의 초구 시속 147㎞ 짜리 몸쪽 직구를 밀어올려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때 2루에 있던 제임스 하디가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경기 만에 첫 타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7-3으로 앞선 8회초엔 1루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날리며 내야 안타도 기록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8-3으로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11승 4패)를 지켰다.

이대호와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미국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9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구째 143km짜리 떨어지는 변화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최지만은 도루를 시도하다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잡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려내지 못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후 7회초 세번째 타석 때 애덤 린드와 대타 교체됐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기회를 이어갔고 후속타자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까지 올렸지만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1-2로 뒤지던 6회말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이 역전 투런 홈런 때려낸 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권승록 기자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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