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회 14번 중 12번 헛손질
득점권 타율 제로(0.000).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아직까지 풀지 못한 숙제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안방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득점권에서 빈타가 치명적이었다.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3루 땅볼로, 같은 상황인 5회말 2사 1·2루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6(51타수 11안타). 득점권에서는 14차례 들어서 1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치고 있다. 미네소타는 3-3으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끝내기홈런으로 4-3으로 승리해 3연패를 끊었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이날 엘에이(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안방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6회 대주자로 교체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11(9타수 1안타)로 낮아졌다. 이날 팀은 6-1로 승리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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