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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기아 헥터, LG 잡고 팀 3연패 구원

등록 2016-06-01 22:24수정 2016-06-01 22:27

헥터 노에시. 연합뉴스
헥터 노에시. 연합뉴스
7이님 무실점 호투…시즌 6승
2위 NC, 선두 두산 5-1 눌러
기아(KIA)의 헥터 노에시가 시즌 6승을 챙기며 전날 연장 혈투로 피로가 쌓인 기아 불펜에 휴식을 제공했다.

기아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케이비오(KBO)리그 엘지(LG)와의 방문경기에서 헥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2회 혈투 끝에 불펜투수 5명을 가동하고도 승부를 내지 못했던 기아는 헥터가 이날 무려 119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헥터는 엘지전 첫 등판이었던 이날 호투로 기아의 3연패를 끊어내며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기아는 6회초에 나온 강한울과 김주찬의 재치 있는 3루수 앞 연속 번트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브렛 필과 이범호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4-0으로 달아나 헥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했던 엘지 선발 스캇 코프랜드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에 성공했으나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시즌 2패를 안게 됐다.

리그 1·2위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두산과 엔씨(NC)의 마산 경기에선 엔씨의 에이스 에릭 해커의 팔꿈치 부상으로 임시 선발로 나온 정수민이 5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엔씨가 5-1로 승리했다. 반면 4월말부터 노경은을 대신해 5선발로 나서고 있는 두산의 허준혁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수비 실책과 타선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경기전적(1일)

기아 5-1 LG, kt 0-2 롯데, 두산 1-5 NC, 삼성 4-6 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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