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 엠엘비닷컴 갈무리.
폴 몰리터 감독 “박병호에게 왼손 투수 어렵다”
박병호(30)를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서 뺀 미네소타 트윈스가 2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 선취점을 낸 미네소타는 연거푸 점수를 내줘 5회초까지 2-5까지 뒤졌다.
5회말 미네소타는 1사 2, 3루에서 에두아르두 에스코바의 3루타로 2점을 따라갔고, 막스 케플러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5로 맞선 7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케플러가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냈다.
이날 박병호 대신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트레버 플루프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한편 박병호는 팀이 치른 최근 11경기에서 4경기에 결장하는 등 입지가 흔들린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트윈시티스 닷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3일 박병호가 25인 로스터에서 빠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왼손 투수 애덤 모건을 냈는데, 오른손 타자인 박병호는 벤치를 지켰다.
이에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그에게 왼손 투수는 어렵다”는 말로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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