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한국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최근 11경기에서 홈런 5개다. 6월 중순 복귀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7월에도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추신수가 4일(한국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3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 2타점 2루타까지 기록해 4일만에 올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타점은 올해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6에서 0.263(95타수 25안타)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미네소타 오른손 선발 카일 깁슨의 시속 145㎞ 직구를 때려 시즌 6번째이자 통산 145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이번이 19번째다.
추신수는 이어 팀이 2-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상대 구원 라이언 프레슬리의 시속 97마일(156㎞)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2,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4-5로 추격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텍사스는 이날 미네소타에 4-5로 졌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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