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박찬호 “소박한 결혼식 됐으면”

등록 2005-10-30 20:10수정 2005-10-30 21:58

박찬호가 다음달 29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약혼녀인 재일동포 2세 박리혜씨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공
박찬호가 다음달 29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약혼녀인 재일동포 2세 박리혜씨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공
11월29일 재일동포 2세 박리혜(29)씨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결혼식을 꼭 한달 앞둔 지난 29일(한국시각) 자신의 심경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박찬호는 “지난해 가까운 분으로부터 일본에 사는 한 여인을 소개받았다. 늘 밝고 친절한 그녀와의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신뢰가 깊어졌으며 양가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고 지난 3월말 약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을 비밀리에 조촐하게 치르는 이유에 대해 “화려한 결혼식이 내가 신부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소박하고 작고 진실하고 자연스러운 것에 더 만족하는 사람”이라며 “결혼식이 타인에 의해 자연스럽지 못하고 번거롭게 될 것이라고 판단해 가족들과 조촐하게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결혼 후 언론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많이 알려져서 유명세를 겪어야 한다면 나만으로 충분하다”며 “제가 영원히 사랑하는 그녀가 (언론 때문에) 자유를 잃어간다는 건 제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고 털어놨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