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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삼성, 우완 페트릭과 45만달러 정식 계약

등록 2017-01-31 14:15

잭 페트릭 삼성 라이온스 제공
잭 페트릭 삼성 라이온스 제공
프로야구 삼성이 외인 오른손 투수 잭 페트릭(28)과 정식 계약했다. 삼성은 31일 “페트릭과 최근 연봉 45만 달러(약 5억2천만원)에 계약했고, 31일 밤 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트릭은 신장 191㎝, 체중 88㎏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4시즌 102경기(선발 71경기), 28승16패 평균자책점 3.50이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입단, 15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삼성은 페트릭에 대해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를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페트릭을 2015년 트리플A 시절부터 지켜봤으며, 마크 위드마이어 스카우트 코디네이터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량과 인성을 확인했다. 풀타임 선발 경험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11월 삼성과 계약한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8) 역시 페트릭과 함께 괌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 인선을 마무리한 삼성은 외국인 타자 영입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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