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의 홈경기에서 5-3 승리
한화 비야누에바 4경기 만에 첫승
한화 비야누에바 4경기 만에 첫승
에스케이가 김동엽의 4경기 연속 홈런 등을 앞세워 1700일 만에 7연승을 달렸다.
에스케이는 19일 인천 에스케이(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에스케이는 4회 김동엽의 역전 3점홈런과 7회 대타 박승욱의 2점홈런이 터져 7연승에 성공했다. 개막과 함께 6연패에 빠졌던 에스케이는 이후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중이다.
한화의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도미니카공화국)가 4경기 만에 무실점 호투로 첫승을 거뒀다. 엘지와의 대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비야누에바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0 완승을 이끌었다. 106개의 공을 던졌고, 사사구없이 3안타만을 내줬다. 한화 김태균은 이날 6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펠릭스 호세가 세운 이 부문 기록(63경기 연속 출루)에 단 2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엘지의 2년차 김대현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5⅓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의 호투를 보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케이티는 기아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케이티 선발투수 돈 로치는 7이닝 8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의 호투로 3-1 승리를 이끌었고, 4번 타자 유한준이 3안타 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기아의 연승행진은 6에서 멈췄다.
두산은 9회말 김재호의 끝내기안타로 삼성을 2-1로 꺾었다. 1-1로 동점을 이루던 9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의 타구가 삼성 이승엽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키며 행운의 안타가 돼 승리의 계기가 됐다.
엔씨는 모창민·나성범의 홈런포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8-2로 꺾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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