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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추신수, 시즌 3호 홈런 폭발

등록 2017-05-01 10:01수정 2017-05-01 10:10

LA 에인절스전 137m 중월 대형홈런
세인트루이스 허무한 역전패…오승환 결장
김현수는 양키스 좌투수 맞아 출전 불발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서 또 멀티히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일 새벽(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 로빈슨 치리노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알링턴/AFP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일 새벽(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 로빈슨 치리노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알링턴/AFP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뒤지던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는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던 상대 우완 선발 JC 라미레스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약 147㎞)을 잘 받아쳐 비거리 137m의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

추신수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콜 칼훈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샀고, 7회말 1사에서 맞은 세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5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에인절스의 마무리 버드 노리스를 상대했지만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4(73타수 20안타)로 조금 떨어졌고, 홈런 3개, 타점 11개를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 이후 추가점을 뽑는 데 실패하며 2-5로 졌다.

오승환(35)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불펜진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면서 마무리 오승환(35)의 등판 기회도 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크 리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1로 앞선 7회초 불펜 투수 맷 보우먼과 브렛 세실이 3실점을 합작하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마무리를 맡았던 트레버 로젠탈은 8회초 등판하자마자 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은 뒤 1사 후 중전 적시타를 내줘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 불펜에서 대기하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기회도 사라졌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져 3연승 행진을 멈췄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결장했다. 상대팀 뉴욕 양키스가 좌완 조던 몽고메리를 선발로 내세우자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고, 오른손 타자 조이 리카드가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볼티모어는 연장 끝에 7-4로 승리해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2패 뒤 1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황재균은 이날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황재균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303에서 0.313(80타수 25안타)으로 올랐다. 새크라멘토는 0-2로 졌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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