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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3연승 거둔 롯데 ‘3위가 보인다’

등록 2017-09-01 22:16수정 2017-09-01 23:10

‘지역 라이벌’ NC에 2연승…2경기 차
시즌 전적도 9승 7패로 4년 만에 우위
1-2위 ‘단군 매치’선 KIA 또 승리
롯데 이대호가 1일 엔씨(NC)와의 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이대호가 1일 엔씨(NC)와의 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지역 라이벌’ 엔씨(NC) 징크스마저 털어내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프로야구 부산 사직 홈 경기에서 손아섭의 2타점 결승타와 선발투수 김원중의 호투에 힘입어 6-1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이틀 연속 엔씨를 꺾고 최근 3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연패에 빠진 엔씨와의 간격도 2경기로 좁혔다. 또 엔씨에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서며 4년 만에 우위를 점했다. 롯데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엔씨가 1군 무대에 처음 오른 2013년 8승 2무 6패로 앞섰지만 이후 3년 연속 열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승 15패로 철저히 눌렸다.

롯데 이대호는 시즌 30호 홈런으로 2010년 44홈런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7이닝 동안 4안타(1홈런)와 2볼넷만 내주고 1실점으로 잘 막아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

‘단군 매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린 선두 기아(KIA)와 2위 두산의 광주 경기에선 ‘호랑이’ 기아가 ‘곰’ 두산을 이틀 연속 울리며 4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5경기 차였던 두 팀의 격차도 기아의 맞대결 2연승으로 4.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이로써 두 팀은 맞대결 1경기만 남겨 둔 가운데 시즌 상대 전적이 7승1무7패로 같아졌다.

엘지(LG)는 잠실 안방에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와 유강남의 3점 홈런으로 넥센에 6-2로 승리하며 전날 9회 역전 만루포 패배를 설욕했다. 에스케이(SK)는 삼성의 추격을 8-7로 따돌리고 6위를 지켰다. 에스케이 최정은 24일만에 시즌 39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케이티(kt) 좌완 정성곤은 한화와의 대전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잘 막고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정성곤은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10경기에서 끊어내고 110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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