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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뉴욕 양키스, ‘벼랑끝 승부’ 이겼다

등록 2017-10-04 13:38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서 미네소타 8-4 제압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
뉴욕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등번호 18번)가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회말 3-3 균형을 맞추는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격한 환영을 받고 있다. 뉴욕/유피아이(UPI)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등번호 18번)가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회말 3-3 균형을 맞추는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격한 환영을 받고 있다. 뉴욕/유피아이(UPI)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가 벼랑 끝 승부에서 살아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8-4로 제압했다.

양키스는 이로써 6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맞붙게 됐다. 양키스는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이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아메리칸 최고 승률팀이다.

승부는 1회부터 홈런을 주고받으며 난타전 양상을 띠었다. 미네소타는 1회초 브라이언 도저가 솔로홈런, 에디 로사리오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양키스는 곧바로 1회말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2회말 브렛 가드너가 솔로홈런을 날려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3회초 곧바로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바이런 벅스턴은의 유격수 땅볼로 4-4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벅스턴의 빠른 발이 병살을 막았다.

그러나 양키스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3회말 그레그 버드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된 적시타로 5-4로 앞서갔고, 4회말에는 정규시즌에서 홈런 52개를 쏘아올린 ‘괴물 신인’ 애런 저지가 투런홈런을 터뜨려 점수를 7-4로 벌렸다. 양키스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에런 힉스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봤던 양키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시속 160㎞가 넘는 강속구로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미네소타는 단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맞붙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는 5일 애리조나 홈구장인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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