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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박병호, 9일 귀국…2년 만에 ‘친정’ 넥센 복귀

등록 2018-01-03 15:15

박병호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병호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 복귀한 박병호(32)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귀국한다.

넥센 구단은 "박병호 선수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환영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 예정"이라며 "환영식에 고형욱 단장이 참석해 박병호 선수에게 배번 5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하고, 박병호 선수는 포부를 전달할 것"이라고 3일 공개했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올랐던 토종 거포다.

2014년과 2015년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때렸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2천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 535득점이다.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구단과 2019년까지 보장 계약이 남았지만, 남은 연봉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이어 박병호는 지난해 11월 친정팀 넥센과 연봉 15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포스팅으로 해외에 진출한 박병호는 2018시즌부터 4시즌을 더 뛰어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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