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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추신수-오타니 나란히 3경기 연속 홈런

등록 2018-04-07 13:52수정 2018-04-07 14:06

추신수, 개인 통산 3번째…오승환은 1실점
추신수. 텍사스/AP 연합뉴스
추신수. 텍사스/AP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나란히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8로 뒤진 6회말 1사 후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토론토 우완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5구째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앞선 두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번째 타석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3번째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의 활약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점을 더 따라붙어 2-8이 된 7회말 1사 1루에서 좌완 에런 루프를 상대로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쳐냈다. 텍사스의 거센 추격에 토론토는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1사 2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조이 갈로를 포심패스트볼(145㎞)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던진 바깥쪽 높은 공이 좌전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승계 주자인 추신수의 득점을 허용했다. 애드리안 벨트레에게는 5구째 포심 패스트볼(145㎞)이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2루타를 내줘 발 빠른 앤드루스가 홈까지 밟았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를 2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17구를 던진 오승환은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3.86으로 치솟았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91.6마일(약 147㎞)이었다.

추신수는 5-8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1루수 방면 병살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장타 2개를 뽑아내며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5-8로 졌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313(32타수 10안타)으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6으로 뒤진 2회말 2사 후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 역시 시즌 3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포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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