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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올 시즌 최고 피칭…시즌 3승

등록 2018-04-22 12:12수정 2018-04-22 13:29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
탈삼진 8개 이상 …평균자책점 1.99
4회 세타자 모두 삼진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도
다저스, 홈런 3방으로 4-0 승
류현진. 엠엘비닷컴
류현진. 엠엘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강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3개만 허용한 채 삼진 8개를 빼앗아내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3경기 연속 탈삼진 8개 이상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7회까지 투구수는 단 89개(스트라이크 58개, 볼 31개)에 불과했고, 평균자책점도 1.99로 낮췄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말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고, 에르난데스는 비거리 128m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 마운드는 선발 류현진에 이어 8회 토니 싱그라니, 9회 켄리 젠슨이 이어던지며 팀 완봉승을 거뒀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1회초 2사 후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라이언 짐머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도 1사후 맷 위터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다저스는 2회말 작 피더슨의 중월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다.

류현진은 3회초 최대 위기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하퍼와 짐머맨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5번 타자 모이세스 시에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4회초였다. 류현진은 6번 맷 위터스, 7번 마이클 타일러, 7번 윌머 디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이어 5회초 투수 스트라스버그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타자 연속 삼진도 기록했다. 류현진은 4, 5, 6, 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는 등 3회 2사 후부터 7회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6회말 무사 만루 천금같은 기회에서 4번 코디 벨린저, 5번 작 피더슨, 6번 맷 켐프가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7회말 천금같은 추가점이 나왔다. 류현진과 교체된 에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이어 8회말 코디 벨린저가 비거리 13m1짜리 우월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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