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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강정호, 빅리그 보인다

등록 2018-06-10 10:54수정 2018-06-10 11:08

2루타 포함 2안타…3경기 연속 장타
싱글A 타율 0.417
강정호(31)가 2루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메이저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인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싱글A 타율은 0.381에서 0.417(24타수 10안타)로 올랐고 2홈런, 11타점을 올렸다. 10안타의 절반인 5안타가 장타(홈런 3개, 2루타 2개)다.

강정호는 지난 7일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 홈런, 지난 9일 탬파전 2루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곧 트리플A로 승격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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