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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고개 숙인 류현진…속구 구속이 문제였다

등록 2018-08-22 13:55수정 2018-08-22 21:14

세인트루이스전 홈런 등 4이닝 3실점
1-3으로 뒤진 4회말 대타로 교체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2.27로 올라
류현진. 엠엘비닷컴 갈무리
류현진. 엠엘비닷컴 갈무리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았지만 2점 홈런을 포함해 4안타로 3실점 한 뒤 4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투구 수는 72개에 불과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류현진 대신 브라이언 도저를 대타로 투입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2.27로 올라갔다.

구속이 문제였다. 엠엘비(MLB)닷컴 기준으로 이날 류현진의 투구 가운데 시속 90마일(145㎞)을 넘긴 공은 단 3개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도 91.6마일(147㎞)에 그쳤다.

미국 야구 기록 전문사이트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류현진의 이번 시즌 속구평균구속은 91.2마일(146㎞)이다. 그러나 이날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는 평균 89마일(143㎞)에 그쳤다.

속구 스피드가 안 나오다 보니, 류현진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은 컷 패스트볼과 커브 위주로 볼 배합을 요구했다. 그러나 변화구가 위력을 발휘라려면 속구 구속이 받쳐줘야 하는데 경기 초반부터 속구 스피드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

속구에 자신감을 느끼지 못한 류현진 역시 바깥쪽 위주로 공을 던지며 조심스럽게 타자를 상대했다. 투구 수는 72개 중 포심 패스트볼(속구)은 20개에 불과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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