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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한국시리즈 3차전 배수진…이기면 우승확률 92.8%

등록 2018-11-06 16:27수정 2018-11-07 21:34

두산-에스케이 1승1패로 동률
7일 인천문학구장 총력전 예고
이용찬-메릴 켈리 선발 맞대결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베어스와 에스케이(SK) 와이번스 감독·선수들이 참석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베어스와 에스케이(SK) 와이번스 감독·선수들이 참석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승1패. 2018시즌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두산 베어스와 에스케이(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가 다시 원점에 섰다. 두산과 에스케이는 7일 오후 6시30분 인천 에스케이행복드림구장에서 한국시리즈의 명운을 걸고 3차전을 벌인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 뒤 3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86.7%(14회 중 13차례)에 이른다. 확률에 불과하지만 1승1패에서 3차전이 갖는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정규시즌 1위 두산은 5일 타격감을 회복하며 한국시리즈 2차전을 승리했다. 김재환, 양의지, 최주환 등 중심타선은 물론 허경민, 정수빈 등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선 등도 감을 되찾았다. 유일하게 3번 박건우만이 한국시리즈에서 8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차전 뒤 “중심타선이 터지기 시작하니까 경기도 잘 풀린다”고 만족해 하면서도 “3번 타순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에스케이는 1차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적지에서 1승1패를 거둬 나쁘지 않다. 2차전에서 두산의 선발 세스 후랭코프에 철저히 막혔지만 체력적인 열세에도 불펜진이 안정감을 주고 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차전에 대해 “우리 타자들을 옹호해서가 아니라 후랭코프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고 평했다. 인천구장은 잠실구장보다 타자 친화적이어서 1, 2차전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수도 있다.

3차전은 두산의 토종 에이스 이용찬(29)과 에스케이의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30)가 선발 맞대결한다. 올해 선발로 전업한 이용찬은 올시즌 15승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한국시리즈에도 통산 7번 구원등판해 9⅔이닝 동안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으로 호투했다. 다만 올해 에스케이전은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68로 다소 부진하다.

반면 켈리는 올해 12승7패 평균자책점 4.09로 이용찬에 다소 밀리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강했다. 홈에서도 17경기에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2.79로 잘 던졌다.

두산은 2차전 승리를 지킨 박치국, 김승회, 함덕주 등이 건재한 가운데 에스케이 역시 포스트시즌 들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태훈, 정영일, 윤희상, 김택형 등이 대기한다.

다만 두 팀 모두 시속 150㎞의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의 부재는 아쉽다. 두산은 김강률이 아킬레스 부상으로 제외됐고, 에스케이는 이미 2명(제이미 로맥과 켈리)의 외국인선수가 출장할 예정이서 앙헬 산체스가 규정상 나오지 못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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