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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문우람 폭행’ 이택근에 36경기 출장 정지

등록 2018-12-19 17:37수정 2018-12-20 10:38

‘문우람 폭행’ 관련 상벌위원회 열어
이택근 “화해했지만 미안한 마음 있어
그 사건 뒤 팀내 어떤 폭력도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5년 문우람 폭행과 연루된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38)에 대해 정규시즌 3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내렸다.

케이비오는 19일 서울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야구 배트로 후배를 폭행한 넥센 이택근을 심의한 결과 이 사안이 케이비오가 추구하는 클린베이스볼에 반하는 행위이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이렇게 제재했다. 넥센 구단에 대해서는 선수단 관리 소홀을 들어 엄중경고 조처했다.

이택근은 이날 상벌위원회 참석 직전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폭행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되지 못한다”며 “비록 3년이 훨씬 지난 일이고, 그때 사과하고 화해했더라도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심각한 상황의 폭행은 아니었다”며 “그날 이후 우리 팀에서 그 어떤 폭행사건도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어로즈 구단도 당시 이택근과 문우람의 갈등을 인지하고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택근이 2012시즌부터 4년째 팀의 주장으로 기강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택근·문우람 모두 확대를 원치 않았고, 외부 개입보다는 선수단 자체의 자정 능력으로 갈등을 회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승부조작’에 연루돼 영구실격된 문우람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당했다”며 2015년 사건을 폭로한 바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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