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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최대 16억…한화 잔류 택한 FA 송광민

등록 2019-01-27 14:48수정 2019-01-27 19:42

보장금액 8억원, 인센티브 8억원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인 자유계약선수(FA) 송광민이 한화와 2년 최대 16억원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   연합뉴스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인 자유계약선수(FA) 송광민이 한화와 2년 최대 16억원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송광민(36)이 원소속구단 한화 이글스와 2년 최대 16억원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

한화는 27일 “송광민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4억원 등 2년 최대 1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송광민은 2002년 2차 10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았고, 4년 뒤 대학(동국대) 졸업 뒤입단해 11시즌 동안 통산타율 0.294, 844안타, 95홈런, 436타점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타율 0.297, 18홈런, 79타점으로 활약했다.

보장 8억원과 인센티브 8억원의 조건을 받아들인 송광민은 “한화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화 이글스의 디엔에이(DNA)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인 송광민이 공수에서 무게감을 더해주고 후배들의 성장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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