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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백정현, 13년 만에 첫 완봉승…삼성 4연승 질주

등록 2019-06-06 20:14수정 2019-06-06 20:25

삼진 7개, 4안타 무실점 호투
양현종 4연승…기아 4연패 탈출
엘지, 끝내기폭투로 kt전 싹쓸이
한화, 5연속 루징시리즈 마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엔시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1회초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엔시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1회초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선발 백정현이 데뷔 13년 만에 첫 완봉승을 거뒀다.

백정현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엔시(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백정현의 호투로 6-0으로 승리해 최근 4연승을 달렸다.

투구 수 103개를 기록한 백정현은 140㎞ 중반의 빠른 공과 낙차 큰 변화구를 앞세워 한번도 엔시 주자를 2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2007년 입단해 311경기를 등판해 거둔 첫 완봉승이었다. 올해 2승(6패)째인 백정현은 엔시전에서만 승리를 따냈다.

기아 타이거즈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바탕으로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두산을 12-3으로 대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현종은 7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7패)째를 거뒀다. 5월19일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한때 9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3.91까지 떨어뜨렸다.

엘지(LG) 트윈스는 9회말 이형종의 동점 홈런과 상대 투수 전유수의 끝내기 폭투로 케이티(kt) 위즈를 8-7로 꺾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엘지는 6-7로 뒤지던 9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케이티 투수 정성곤한테서 1점 홈런을 뽑아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민성의 좌전안타와 희생번트, 고의사구 등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정성곤에 이어 등판한 케이티 전유수는 이천웅을 1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윤진호 타석 때 포수 장성우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폭투를 범해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화 이글스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김민우와 김태균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롯데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5연속 루징시리즈를 마감했다. 선발 김민우는 6회까지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5패)째를 올렸고, 4번타자 김태균은 3타점을 기록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kt 7-8 LG(잠실), NC 0-6 삼성(대구), 두산 3-12 기아(광주), SK 2-6 키움(고척), 한화 4-3 롯데(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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