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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강정호, 후반기 첫 출장서 9호 홈런 등 멀티히트

등록 2019-07-14 09:13수정 2019-07-14 15:22

시카고의 존 레스터에 솔로홈런
최지만, 부상자 명단서 복귀…무안타
강정호가 14일(한국시각)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회 1점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시카고/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강정호가 14일(한국시각)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회 1점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시카고/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후반기 첫 출전에서 홈런포 등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10으로 뒤진 5회초 1점홈런을 터뜨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컵스의 존 레스터의 초구를 통타했다. 레스터는 올 시즌 9승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중이다.

전날 후반기 첫 경기에는 결장했던 강정호는 두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친 강정호는 세번째 타석인 7회초 무사 1루에서는 내야안타로 득점기회를 이어줬고,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려 시즌 타율은 0.179(145타수 26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그러나 4-10으로 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타자 최지만(28)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첫날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고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2루에서 볼티모어가 좌타자로 투수를 교체하자 우타자 대타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1-2로 역전패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볼티모어 선발 좌완 존 민스를 맞아 좌타자인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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