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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의 ‘진퇴양난’

등록 2020-04-22 09:18수정 2020-04-23 02:06

미국 매체, 오도 가도 못하는 근황 소개
귀국하면 격리, 다시 미국행 까다로워
김광현. 연합뉴스
김광현.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진퇴양난이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마크 색슨 기자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광현의 근황을 전했다.

색슨은 “존 모젤리악 사장에게 물었더니 김광현은 아직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있다고 한다. 아내와 두 자녀가 있는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여행 제한 조치가 풀리길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김광현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가 멈춰 서면서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던 그는 이달 1일 세인트루이스로 거처를 옮겼다. 김광현은 가족을 한국에 남겨두고 홀로 미국으로 건너와 통역이 유일한 말동무다. 낯선 환경 속에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 김광현은 구단 쪽과 한국행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으로 귀국한 즉시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미국 정부의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추후 미국 입국이 어려울 수 있다.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 구단 모두 쉽사리 귀국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은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정책 탓에 새 터전인 토론토로 가지 못하고 스프링캠프가 열렸던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지만 가족과 함께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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