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미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구조조정 들어가나

등록 2020-04-22 10:07수정 2020-04-23 02:06

AP “160개 팀 중 42개 팀 줄인다”
마이너리그 사무국 “사실 아냐” 부인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마이너리그 공식누리집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마이너리그 공식누리집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가 구단 40여개를 줄이는 구조조정에 들어갈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에이피>(AP) 통신은 22일(한국시각) 이름을 밝히길 원하지 않은 마이너리그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160개인 마이너리그 팀을 다음 시즌 120개 정도로 줄일 예정”이라며 “이 방안은 23일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간 전화 회의로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팀들은 재정적 문제로 산하 마이너리그 팀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이 보도한 메이저리그의 ‘마이너리그 개편안’은 마이너리그 160개 팀 중 42개 팀을 해체하고, 루키리그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팀별 마이너리그 숫자도 제한하고, 기존 40라운드였던 신인드래프트도 20라운드로 축소하는 계획이다. 특히 메이저리그가 지난달 선수 노조와 신인드래프트 축소에 합의하면서 많은 팀을 운용할 필요가 사라졌기 때문에 개편안은 더욱 힘을 얻고 있었다.

마이너리그는 이 계획에 반대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의지가 꺾였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에이피 통신은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그 사무국에 마이너리거 연봉 인상 등 처우개선책을 제안하며, 팀 수를 줄이자고 요구했고 마이너리그가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너리그는 즉각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성명을 내고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는 리그 축소에 관한 어떤 합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