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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8연패 끊은 SK 선수들 한목소리 “염경엽 감독님 쾌유하시길”

등록 2020-06-26 00:03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25일 인천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전에서 2회초 쓰러져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25일 인천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전에서 2회초 쓰러져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감독 부재 속에 8연패를 탈출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염경엽 감독의 쾌유를 빌었다.

염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박경완 수석코치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2차전 홈 경기에서 7-0으로 이긴 뒤 "감독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는데 수석코치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감독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코치진과 선수들을 잘 추스르겠다"고 밝혔다.

2차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끈 주장 최정은 "감독님이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지셔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두 번째 경기는 꼭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적생 김경호 역시 "경기 중 감독님이 쓰러지셔서 깜짝 놀랐는데, 빨리 쾌유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 3-6으로 뒤진 2회 초두산 공격 때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염 감독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를 타고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염 감독은 이송 도중 의식이 약간 돌아왔고, 정밀 검사 결과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염 감독은 입원 후 추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현재 염경엽 감독은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답답함과 저림 증세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1차전에서 6-14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7-0으로 승리하며 8연패를 끊었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팀 상황이 악화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염 감독은 식사를 제대로 못 하고 불면증 증세에 시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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