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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수술 후 첫 불펜 피칭…류중일 감독 “급할수록 돌아가야”

등록 2020-06-27 16:28

프로야구 엘지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 엘지 트윈스 제공
프로야구 엘지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 엘지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22)이 수술 후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57) LG 감독은 "오늘 고우석이 불펜피칭을 했다. 영상을 봤는데순조롭게 재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이날 이천에서 공 20개를 던졌다. 모두 직구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고, 2군 코칭스태프는 "제구와 공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했다. 고우석은 5월 18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의 부분 절제 수술을 했다.

지난해 8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로 활약한 마무리 투수가 이탈하면서 LG는 불펜 고민을 안고 시즌 초를 치렀다. 팀이 7연패 늪에 빠지면서 고우석을 향한 그리움은 더 커진다. 누구보다 류 감독이 고우석의 복귀를 기다리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다. 류 감독은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 현재 부상자들이 많지만, 완벽하게 치료한 뒤에 1군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했다. 고우석은 불펜 피칭 등 투구 훈련을 더 소화한 뒤, 몸 상태가 좋으면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 경기 정도 등판한 뒤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최근 LG는 야수진에도 공백이 크다. 외야수 이형종, 채은성, 내야수 김민성, 지명타자 박용택이 재활 중이다. 류 감독은 유망주 혹은 백업 멤버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는나오지 않았다. 류 감독은 "어제(2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는 수비 때 중견수 홍창기, 우익수 전민수 쪽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고 곱씹었다. 발목을 다친 채은성은 잠실에서 훈련 중이다. 이르면 다음 주 초에는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 손등이 골절됐던 이형종은 티 배팅을 하며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팀은 연패에 빠지고, 주전이 빠진 공백은 커 보이지만 류 감독은 인내하려고 한다. 류 감독은 "급하게 올려서 탈이 나는 것보다, 완전히 재활을 마치고 1군에 오는게 낫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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