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4일(한국시각)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희생 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2할 타율에 올라섰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냈다. 시즌 타율 0.200.
이날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최지만은 상대 선발 투수 트렌트 손튼의 공을 시원하게 받아치는 2루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최지만은 침착한 타격을 보여줬다. 다만 이후 타자들이 소득 없이 연달아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다시 타석에 선 최지만은 병살타를 기록하며 물러났고, 5회엔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아웃됐다.
타점이 터진 건 팀이 4-2로 앞선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방망이를 잡은 최지만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득점을 기록했다. 5-2로 점수 차를 벌린 탬파베이는 토론토와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