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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탬파베이 최지만, MLB 챔피언십 한국인 최초 홈런

등록 2020-10-16 10:20수정 2020-10-16 13:35

아메리칸리그 5차전 8회 3-3 동점 홈런
팀은 3-4로 패배…시리즈 전적 3승2패
다저스는 커쇼 부진 애틀랜타전 2-10 패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차전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샌디에이고/EPA 연합뉴스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차전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샌디에이고/EPA 연합뉴스
최지만(29·탬파베이)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을 쳤다. 한국 출신 선수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포를 터트린 것은 처음이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차전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쳤다. 상대 팀 불펜 투수 조시 제임스 투구를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지만은 이날 4번의 타석에서 홈런 포함 2안타와 2볼넷, 1타점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9회말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3-4로 졌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5회 2사 1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방망이를 달궜다. 이어 2-3으로 뒤진 8회초 큼직한 대포를 터트리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팀 불펜 투수 조시 제임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쪽으로 들어온 시속 155㎞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6m의 엄청난 타구였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첫 홈런을 친 한국 타자가 된 최지만은 배트를 더그아웃 쪽으로 던지는 배트 플립까지 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9회초 2사 2루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9회말 1사에서 닉 앤더슨이 상대 코레아에게 홈런을 맞아 무너졌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의 탬파베이는 17일 오전 7시 7분 같은 장소에서 6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 엘에이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2-10으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3패에 몰린 다저스는 17일 5차전에서 패하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자책점으로 포스트시즌 ‘울렁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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