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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벼랑끝 몰렸던 다저스, 벨린저 역전포로 월드시리즈 진출

등록 2020-10-19 13:29수정 2020-10-19 13:35

NLCS 애틀랜타 7차전 4-3 승리
우리아스 7회 등판 완벽 마무리
탬파베이와 21일부터 월드시리즈
엘에이 다저스의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왼쪽)가 19일(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7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알링턴/AFP 연합뉴스
엘에이 다저스의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왼쪽)가 19일(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7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알링턴/AFP 연합뉴스

1승3패 뒤 3연승. 다저스가 결국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7전4선승제) 7차전에서 7회말 코디 벨린저의 역전 솔로포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3으로 제압했다. 1승3패에 몰렸던 다저스는 5, 6, 7차전을 모두 챙기는 대역전극으로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21일부터 열리는 월드시리즈에서 최지만이 활약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선다.

이날 전까지 7전4승제로 치러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87차례 시리즈에서 1승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팀이 살아난 경우는 13번(15%)이었고, 나머지 74번(85%)은 3승1패로 앞선 팀이 무난히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날 다저스는 1회초, 2회초 각각 1점씩을 내주며 끌려갔다. 3회말 2점을 내, 2-2로 따라붙었지만 4회초 곧바로 1실점하면서 2-3으로 뒤졌다. 하지만 6회말 대타로 등장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3-3으로 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가 역전 홈런을 쏘아올려 4-3으로 뒤집었다.

다저스의 훌리오 우리아스는 7회 등판해 9회까지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점의 우위를 끝까지 지켰다. 다저스의 우익수 무키 베츠도 5회초 1사에서 상대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 타구를 펜스 위로 뛰어올라 잡아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리아스의 전력투구와 수비진의 멋진 플레이 등이 승리의 밑돌 구실을 했다.

다저스는 21일부터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 들어간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역대 첫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43승17패(승률 0.717), 탬파베이는 40승20패(0.667)를 기록했다. 탬파베이에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이 있다. 최지만의 다저스전 통산 성적은 4경기 16타수 4안타(타율 0.250), 1홈런, 3타점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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